충북의 5월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는 전형적인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은 2023년 5월 충북의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18.9% 감소한 23억4100만 달러, 수입은 22.8% 감소한 7억6100만 달러로 15억8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의 5월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는 전형적인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은 2023년 5월 충북의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18.9% 감소한 23억4100만 달러, 수입은 22.8% 감소한 7억6100만 달러로 15억8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도체(7억6500만 달러), 화공품(6억33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2억8700만 달러), 일반기계류(1억1600만 달러), 정밀기기(78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5700만 달러) 등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일반기계류(42.5%), 전기전자제품(2.9%)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75.3%), 정밀기기(-32.8%), 화공품(-30.6%), 반도체(-7.7%)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7억9200만 달러), 미국(5억1300만 달러), EU(2억8300만 달러), 홍콩(2억4800만 달러), 일본(8500만 달러), 대만(6200만 달러)으로의 수출이 많았다.

미국(6.2%) 등 국가(지역)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대만(-75.9%), 일본(-36.1%), 호주(-28.2%), EU(-19.4%), 홍콩(-17.0%), 중국(-16.3%), 싱가포르(-11.9%) 등 대부분 국가(지역)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 음성군, 진천군, 충주시 등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를 차지해 여전히 지역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청주시(17억6900만 달러), 음성군(2억2100만 달러), 진천군(1억6300만 달러), 충주시(1억1700만 달러), 보은군(16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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