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위한 이설도로 공사를 지난 5월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영동양수발전소 조감도.[사진제공=영동군]
한국수력원자력㈜은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위한 이설도로 공사를 지난 5월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영동양수발전소 조감도.[사진제공=영동군]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위한 이설도로 공사를 지난 5월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설도로는 양수발전소 하부댐 건설로 양강면 산막리 일원 군도 7호선 수몰에 따른 주민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 도로로 설치하는 길이 약 2.8km의 왕복 2차선 도로이다.

지난 7월말 이설도로 편입 토지물건 조사를 시작으로 2025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상부댐은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댐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조성되며 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이 들어간다.

앞서 지난 5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정구역(총 사업면적 117만8692㎡)을 지정 고시했고, 2024년 9월 발전소 본 공사에 착수해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수원의 토지보상, 이주대책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양수발전소 건립에 따라 △생산 1조3500억여원 △고용 6780여명 △소득 2460억여원 △부가가치 4360억여원에 달하는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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