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가운데) ㈜중부개발 이사가 28일 충북도청에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고액기부 명문가 충북 3호가 됐다. 사진 왼쪽부터 아버지 이태희 ㈜엔이티 회장, 이민성 충북모금회장, 이 이사, 김영환 충북지사, 어머니 남문숙 여사.
이재웅(가운데) ㈜중부개발 이사가 28일 충북도청에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고액기부 명문가 충북 3호가 됐다. 사진 왼쪽부터 아버지 이태희 ㈜엔이티 회장, 이민성 충북모금회장, 이 이사, 김영환 충북지사, 어머니 남문숙 여사.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에 세 번째 고액 기부명문가 가족이 탄생했다.

이재웅 ㈜중부개발 이사는 28일 충북도청에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 이사는 충북 76번째, 전국 323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자, 충북의 세 번째 고액 기부명문가 가족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기부명문가는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한 가족이 3명 이상 가입할 경우 주어진다.

그는 2015년 충북의 23호와 24호 회원으로 부부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에 가입한 이태희 ㈜엔이티 회장과 부인 남문숙 여사의 장남이다.

이 이사는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워싱턴종합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의 학위를 마치고, 미국의 스타트업인 빅허그(Bighug)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귀국해 ㈜중부개발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날 가입식에는 이 이사의 부모인 이 회장과 남 여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이 함께 했다.

이 이사는“부모님께서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시설·기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이다.

2007년 12월 출범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 지역으로 널리 퍼져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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