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직지의 날을 맞아 4일 오후 5시부터 오는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지와 한지 :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JIKJI and HANJI: Heritage of Printing and Paper in Korea)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청주시는 직지의 날을 맞아 4일 오후 5시부터 오는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지와 한지 :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JIKJI and HANJI: Heritage of Printing and Paper in Korea)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는 직지의 날을 맞아 4일 오후 5시부터 오는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지와 한지 : 한국의 인쇄 및 종이 유산(JIKJI and HANJI: Heritage of Printing and Paper in Korea)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사와 타우픽 젤라시 유네스코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150명 이상의 각국 유네스코 대표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의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지난 4월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와 공동주관 협약을 통해 성사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직지와 한지를 소개하는 이번 특별전에서 직지 복본 2종(현재 상태 복제본, 발간 당시 최초 상태 추정 복제본)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4일까지 유네스코 본부 입구에서 출입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직지가 세계기록유산으로서 위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기념비적인 날에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지를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현존하는 세계최고 금속활자인쇄술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증명하는 직지가 수백 년의 시간을 견디고 지금까지 보존돼 빛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인의 강인함과도 닮은 튼튼한 한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주관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청주시 출장단(단장 차영호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오는 8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직지 과학분석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유네스코 직지상의 발전적 재정비를 위한 실무협의와 프랑스국립도서관과의 교류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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