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왼쪽) 국회 부의장과 곽현근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이 15일 충북 영동군을 방문해 지방소멸에 대응해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민통 회원들의 연수를 추진해 보자고 정영철(오른쪽) 영동군수에게 제안했다.
정우택(왼쪽) 국회 부의장과 곽현근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이 15일 충북 영동군을 방문해 지방소멸에 대응해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민통 회원들의 연수를 추진해 보자고 정영철(오른쪽) 영동군수에게 제안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곽현근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이 15일 충북 영동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6일 국회를 방문했던 정영철 영동군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정 군수는 지방소멸 대안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 인구를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의장이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민통 회원들의 연수를 추진해 보자고 제안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 평화기념관을 건립하고 평화와 인권에 대해 교육 할 수 있는 교육관 등 총 13만2000㎡(옛 4만여평)에 이른다.

민통은 1981년 대북한 민간창구기능을 수행하고 통일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발족한 민간 주도의 사단법인이다.

곽현근 의장은 “지난 5월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민족통일 영동군 청소년문화제가 열린 것으로 안다”며 “12만명 회원들이 자유와 평화의 교훈을 인식하는 교육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역량 강의와 함께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생활인구 창출로 이어져 지방소멸 위기에 대비하는 영동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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