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본부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충북본부는 18일 오전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의 한 브랜드 아파트 신축 원청업체 D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충북본부는 18일 오전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의 한 브랜드 아파트 신축 원청업체 D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민주노총 충북본부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충북본부는 18일 오전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의 한 브랜드 아파트 신축 원청업체 D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번 중대재해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베트남 현장근로자 고(故) 쿠안 씨 유족의 수임인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7월 6일 청주 오송읍의 한 브랜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베트남 이주노동자 2명이 25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의 추락을 방지할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중대재해가 의심되는 사고라고 밝혔다.

더구나 재해 발생 후 100일이 지나도록 원청 건설업체인 D사는 이번 사건에 관해 피해자에 대한 사죄 등 어떤 책임지는 자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원청 건설업체를 청주지검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오후에 근로복지공단 청주지사에 쿠안 씨의 산재신청 서류를 접수한 뒤 면담을 통해 엄정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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