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음성군은 29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중부선 지선은 총 사업비 8090억원을 들여 서울 수서부터 광주~부발~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대전을 잇는 총 연장 184.64㎞의 철로 구축 사업이다.
중부선 지선은 수서~광주 노선과 광주~부발 경강선, 이천~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청주국제공항과 조치원을 잇는 충북선, 조치원~대전을 잇는 경부선 등 기존 노선을 활용해 수도권과 충청권을 철로로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다.
최소 비용으로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결할 수 있어 충청권메가시티 구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편익이 0.90으로 건설 타당성이 높게 나왔다면서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예정임을 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중부내륙선 지선이 완공되면 서울 수서부터 청주국제공항까지 환승 없이 55분 만에 운행이 가능하다"며 "서울·경기와 충청권 국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