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3일에 이어 30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유통업체에서 설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27만9861원)이 대형유통업체(34만7137원)에 비해 19.4% 저렴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3일에 이어 30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유통업체에서 설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27만9861원)이 대형유통업체(34만7137원)에 비해 19.4% 저렴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설 차례상 평균 차림비용이 한주 새 0.8% 오른 31만3499원으로 조사됐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3일에 이어 30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유통업체에서 설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27만9861원)이 대형유통업체(34만7137원)에 비해 19.4% 저렴했다.

지난해 설 12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전통시장은 1.5%, 대형유통업체는 0.3% 각각 상승했다.

사과와 배는 기상재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소고기(우둔·양지)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설 대목이 가까워지면서 전주 대비 전통시장은 0.4%, 대형유통업체는 1.2% 상승했으나 전체 평균은 지난주에 비해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품목별로는 최근 한파 등에 따른 유통량 감소와 명절 수요 증가가 겹친 시금치, 도라지 등 나물류의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반면 동태포, 다시마 등의 수산물과 두부, 밀가루, 강정, 청주 등 가공식품은 전주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농수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t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원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투입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인철 aT공사 수급이사는 "설 성수기 마지막까지 정부와 협심해 설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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