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3~16일 나흘간 청주, 충주, 제천 등 도내 3개 시 400가구(응답 377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전월에 비해 2p 상승한 103.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철수 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3~16일 나흘간 청주, 충주, 제천 등 도내 3개 시 400가구(응답 377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전월에 비해 2p 상승한 103.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철수 기자]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 소비자심리가 회복국면에 들어선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왔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3~16일 나흘간 청주, 충주, 제천 등 도내 3개 시 400가구(응답 377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전월에 비해 2p 상승한 103.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동향지수(CSI)는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대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그 반대이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에서 향후경기전망(-0.2p)은 하락했지만 생활형편전망(+0.7p)이나 가계수입전망(+0.7p), 소비지출전망(+0.6p), 현재경기판단(+0.2p) 등 대부분의 구성 지수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올해 들어 소폭 등락은 있었지만 긍정적 소비자심리지수를 나타내는 기준값 100이상을 유지하면서 고물가시대임에도 향후 낙관적인 생활형편전망에 가계수입전망이 더해지면서 도내 소비자심리가 되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나왔다.

실제 지난해 12월 101.7로 충북 소비자심리지수가 세 자릿수를 회복한데 이어 올 1월 101.1로 0.6p 소폭 하락했다가 이달 들어 2p나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 같은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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