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왼쪽) 충북교육감은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7일 밝혔다.
윤건영(왼쪽) 충북교육감은 7일 오전 증평군을 찾아 이재영(오른쪽) 증평군수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이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7일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증평군청에서 이재영 증평군수와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타 시·도의 지역통합교육지원청 사례를 참고해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재영 증평군수가 증평교육지원센터를 교육장 직속기구로 개편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앞서 요청한데 대해 윤 교육감이 화답한 것이다.

충북교육청은 증평군에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 부지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증평교육지원센터는 2021년 9월 1일자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소속의 증평교육지원팀으로 증평읍 초중리에 있는 건물을 임차해 센터장 1명, 장학사 1명, 파견교사 1명, 주무관 2명 등 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선 도교육청이 요청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여건 조성 △늘봄학교 지역 연계 협력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 △충북늘봄학교 증평지역협의체 운영 협조 등이 논의됐다.

또 증평군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증평공고 활성화 △도안초 교육환경 개선 건의 △증평교육지원센터 건립 등을 요청했다.

윤 교육감과 이 군수는 정책간담회에서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증평교육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윤 교육감은 “증평군과 함께 학생들,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육 및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한 아이를 성장시키기 위한 따듯한 교육의 손길에 깊은 관심을 갖는 증평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도교육청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역특화 교육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월 21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6일까지 도내 시·군과 교육발전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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