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가 시골마을 행복택시(사진) 운행 마을을 3개소 더 확대해 모두 55개 마을에서 운행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400m이상 떨어진 곳으로 하루 1회 이하로 버스가 운행되는 곳이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공영버스 요금인 성인 500원, 중·고생 400원, 초등생 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마을 확대는 운영지침을 개정해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700m이상에서 400m이상으로 거리가 완화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수읍 △구성1리 원구성 △은곡1리 오리골 △은곡2리 꼬장배기 마을이 추가로 선정돼 기존 52개 마을에서 55개 마을로 확대됐다.

이로써 268가구 601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됐다.

행복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이용시간 30분 전에 읍·면 행복택시 사업자에게 전화해 신청하고 하차 시 운행일자에 서명하면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골마을 행복택시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운행 마을 선정기준 완화로 운행 지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