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27일 열세·경합지역으로 분류되는 충북지역 선거구를 돌며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용혜인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보수성향이 강해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충주와 제천의 전통시장을 각각 찾아 김경욱·이경용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욱 민주당 충주후보 선거사무소에선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현장 선거대책 회의를 갖고 △출생기본소득 △월세1만원 임대주택 확대 등 기본주택 △국립대 무상·사립대 반값 등록금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경로당 식사지원 등 '기본사회 5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청주 청원구 오창상가를 찾은 이 대표는 송재봉 후보와 오창 중심상가를 돌며 민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현 정부기 민생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부자감세로 서민들만 어렵게 한다"며 "4월 10일 총선은 주권회복의 날로 용서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송재봉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다음 문제이고, 이번 선가가 우리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미래세대를 위해 이 나라의 주인인 여러분이 현 정부를 심판하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 대표는 청주성안길 거리인사와 청주서원구 원흥이마중길 상가를 방문해 각각 이강일·이광희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