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이재명(사진·영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4.10총선후보들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지지자들 앞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지금 살만 하면 2번(국민의힘)을 찍고, 살기 어려우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찍어 달라’면 ”4월 10일은 정권심판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비명횡사’ 논란을 의식해서인 듯 이 대표는 “옥동자를 가리느라 산통이 있었지만 우리 후보들 참으로 훌륭하지 않나”라며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모두가 이상하고 새로울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임호선 중부3군후보, 송재봉 청주청원후보, 이연희 청주흥덕후보, 이강일 청주상당후보, 이광희 청주서원후보, 이재한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등의 손을 치켜 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약속한 사업이 1000조원에 달하는 데 가능 하겠나“라며 ”15조원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면 해결될 일을 부자감세 메꾸느라 국민지원금을 줄이니 가족단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나, 이 정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문재인정부 코로나19 정국에서도 가족단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정권심판에 차용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청주시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참사 합동분향소에 참배하고, 유가족 및 생존자와 간담회를 가진 뒤 충북대 중문으로 이동해 거리인사 후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