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시종 충북지사가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신년화두로 '강호대륙(江湖大陸)'을 선정, 발표했다.

강호대륙은 강호축을 개발,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국가균형발전 축인 강호축 완성을 위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로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으로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강호축은 경부축에 비해 소외돼 왔지만 성장잠재력이 높은 강원-충청-호남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하고 4차 산업 등 첨단산업 벨트로 백두대간 국민쉼터를 조성하는 초광역 국가발전 전략이다.

도는 이 지사가 2014년 강호축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 이래로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와 함께 강호축 구상 실현에 주력해 왔다.

도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을 1순위로 제출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라며 "지역의 최대현안 해결을 위한 도민역량 결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