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16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장·군수회의에서 강호대륙의 꿈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6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장·군수회의에서 강호대륙의 꿈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시종 충북지사가 새해 첫 시장·군수회의를 주재하고 시·군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16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장·군수회의에서 강호대륙의 꿈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9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중학생 미국·캐나다 문화연수에 동행, 정 군수를 대신해 고행준 부군수가 참석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박세복 군수를 대신해선 김창호 부군수가 자리했다.

이 지사는 2019년 주요 도정운영방향으로 △충북선 철도 예타면제 및 강호축 종합개발계획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을 통한 강호축 개발과 미래 먹거리 창출 △동부축 국가순환도로망 조성 △남북경제협력 대비 △투자유치를 통한 충북경제 4% 조기달성 △단양 보건의료원 건립 등 차별 없는 충북형 복지 지속 추진 △명문고 육성 등 충북 미래인재 육성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충북 출신 두 번째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임명된 것은 지역의 경사로 현안사업 추진의 적기라 생각하고 정부예산확보, 신규 사업 발굴, 투자유치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시장·군수들도 지역의 현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하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청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충주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예산 세부집행지침 마련을, 제천시는 산업단지 간 연결도로 공사비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지원 등을 건의했다.

옥천군은 묘목 축제 홍보 및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고 영동군은 유원대 약대 정원 배정과 방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복구비용 예치제도 법제화 추진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에듀팜특구 관광단지 조성 및 경찰서 조기건립 지원을, 괴산군은 괴산~괴산IC 단절도로 연결과 축구종합센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음성군은 평곡~석인 4차로 확장 및 반기문 평화기념관 홍보를, 단양군은 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비 증액을 중점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새로운 변화 속에 조직이 안정을 찾으며 민선7기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올 국가균형발전을 충북이 선도하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의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