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8명), 외부위원(8명)들은 28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3차 세종시 인구유출에 따른 오송 정주여건 개선 TF회의'를 개최했다.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8명), 외부위원(8명)들은 28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3차 세종시 인구유출에 따른 오송 정주여건 개선 TF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와 청주시가 오송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세 번째 머리를 맞댔다.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8명), 외부위원(8명)들은 28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3차 세종시 인구유출에 따른 오송 정주여건 개선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세종시 인구 빨대현상으로 인구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오송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8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충북도는 '세종시 인구유출 대응과제 추진상황'을 발표했고, 청주시는 '오송발전 주요 전략과제'를 보고했다.

충북도는 오송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교육분야 △명문고 유치 △초·중·고·유치원 확대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문화·체육분야 △오송커뮤니케이션센터 설치 △야구장 건립 △문화예술공연장 건립 등을 제언했다.

또 도는 교통분야에서 △오송~청주국제공항 고속화도로 건설 △국책기관 셔틀버스 운행, 민자유치분야에서 △4성급 이상 호텔 유치 △대형병원 건립 등을 개선 과제로 발표했다.

이어 청주시 김항섭 부시장은 오송발전 전략과제 추진상황 보고에서 바이오분야 △보건의료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추진전략 수립 △바이오 르네상스 사업 △산학융합 연구개발(R&D) 지원사업, 문화관광분야 △다목적체육관 건립 △공북 자연휴양림 조성 및 임도 개설 사업 △오송지역 문화공연 정기관람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교통분야의 △택시민원 개선 △오송역 공영주차장 건립 △오송 쌍청1리 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 △오송지역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생활환경분야 △연제저수지·아파트 주변 악취 개선 △오송 생태공원 조성 △지하차도 원격제어시스템 설치, 경제분야 △오송 국책기관 지역발전계획 공동수립 △역세권 개발 등을 제언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회의는 오송 정주여건 개선으로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을 막고 오송을 발전시켜 강호축 개발이란 큰 틀을 완성하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오송 정주여건 개선 정책에 반영토록 관련부서에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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