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K.
에어로K.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5일 정부로부터 신규항공운수사업면허 발급 승인을 받은 에어로K는 빠르면 올 하반기 일본 나고야와 중국 칭다오, 대만 타이페이, 베트남 하이퐁 첫 취항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5개국 11개 노선을 단계적으로 취항할 계획임을 밝혔다.

에어로K가 도입예정인 항공기는 신형 A230 기종으로 180석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에어로K는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 신규 항공면허 발급이후 4년 만의 결실로 신규사업자 선정으로 항공소비자 편익증진은 물론 항공업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로K는 충북도 공항복합도시 육성계획과 호흡을 맞춰 항공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한 울트라 저비용항공사(LCC) 구현을 표방했다.

에어로K는 현행 LCC의 문제점으로 대형항공사와 운임비 차이가 거의 없는 점에 착안, 운영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극대화 한 진정한 LCC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에어로K 창업자인 강병호(44) 대표는 비항공업계 출신으로 급증하는 여객수요와 항공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주목해 스타트업 형태로 주도, 4년 만에 얻은 결실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올해로 설립 4년차를 맞는 에어로K는 그동안 전례가 없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며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충북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운항증명 절차 등 남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대표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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