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청주상당지역위원장.
김종대 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종대(정의당 비례대표·청주상당) 의원이 12일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충북은 권리당원 703명 중 474명이 투표에 참여, 67.4%의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53.1%였다.

김 의원은 지난 8~12일 온라인과 현장투표로 진행된 당직선거에서 328표(69.2%)를 얻으며 146표(30.8%)를 얻는데 그친 정세영 후보를 눌렀다. 

당원들은 '정의당의 지방의회화' 보다는 '개혁정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했다.

김종대 당선자는 "그동안 도당을 잘 지켜준 전임 위원장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정략적인 후보단일화에 연연하지 않고 충북 전 지역에서 후보를 발굴, 반드시 당선자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낙선인사에서 "20여일간 당의 지도부를 선택하느라 애쓰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20여일간 힘껏 뛰어 정의당의 위상을 높여주신 김종대 후보를 비롯한 모든 후보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당 부위원장에는 이현주(청주시의원)·신윤아(여성위원회 준비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 또 전국위원으로 이인선·배종환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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