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충북본부는 17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도내 11개 시·군이 민간에 위탁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를 직영화 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규원(가운데) 민노총 민주일반연맹 충북본부 지부장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의 지자체 직영화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충북본부는 지난 5월 17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도내 11개 시·군이 민간에 위탁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를 직영화 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규원(가운데) 민노총 민주일반연맹 충북본부 지부장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의 지자체 직영화를 촉구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내 일부 시·군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노동자들이 냉방장치가 고장난 수집 운반차량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고충을 지역명예산업안전감독관에게 알려와 고용노동부에 긴급점검과 개선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추천하고 고용노동부가 위촉한 충북지역명예산업안전감독관(지역명감)들은 6일 충주고용노동지청에 도내 시·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에 대한 긴급점검 및 개선조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지역명감은 최근 도내 하루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고 최고 열지수가 41도에 육박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면서 잇단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있지만 지난 1일 고용노동부가 35도 이상 폭염 시 작업중지 권고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도내 일부 시·군의 생활폐기물 수거운반노동자들은 냉방장치가 고장 난 수집운반 차량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들은 "음성군의 일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사업장 노동자들이 냉방장치가 고장난 노후차량으로 일하고 있어 혹서기 노동자 건강권보호를 위한 지도점검 및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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