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공원 지키기 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무늬만 '민·관거버넌스'를 빌려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질타했다.
청주시 도시공원 지키기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무늬만 '민·관거버넌스'를 빌려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질타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 각종 현안해결을 위한 도시공원 민·관거버넌스 구성이 한고비를 넘겼다.

시는 그동안 인원수에 이견이 있어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청주시와 녹색청주시협의회, 청주시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 구성에 16일 합의했다.

도시공원 민·관거버넌스는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과 연방희 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가 공동의장으로 참여하는 15명으로 구성한다.

거버넌스는 19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여하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 간 매주 열린다.

이날 첫 실무준비회의에선 운영기간, 의제, 거버넌스 명칭, 운영규정 등에 잠정 합의했다.

앞으로 실무TF 구성 및 운영, 논의 안건과 순서 정리 등 거버넌스 구체적 운영일정은 1차 회의에서 논의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거버넌스를 도시공원에 국한하지 않고 미세먼지 대책 등 현안해결을 위한 거버넌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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