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22일 오전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북상하는 태풍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격려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22일 오전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북상하는 태풍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격려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시종 충북지사가 22일 오전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북상하는 태풍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격려했다.

이날 오후 3시 도내 청주,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그외 지역에도 밤중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2단계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17호 태풍 타파는 22일 낮부터 밤늦게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가 23일 소멸할 예정이다.

청주기상지청은 22~23일 도내에 20~70㎜의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 남부지역은 최대 100㎜까지 많은 비가 올 예정이다.

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내에 드는 22일 밤부터 23일 새벽사이 순간풍속 30㎧의 강한 바람도 예상돼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많은 비로 저지대 침수와 항공기 결항사태도 우려돼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단양과 제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격려하고, 제천시 강명5길 4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소를 점검했다.

이 지사는 "주말도 없이 ASF차단 방역을 위해 애써줘 고맙다"며 "태풍까지 겹쳐 어려움이 있겠지만 도민들을 위해 고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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