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 염기동(55·사진)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이 27일 오후 취임했다.
41대 염기동(55·사진)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이 27일 오후 취임했다.
41대 염기동 농협 충북본부장 취임식이 열린 27일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취임사를 듣고 있다.
41대 염기동 농협 충북본부장 취임식이 열린 27일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취임사를 듣고 있다.
염기동(사진) 농협 충북본부장이 27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염기동(사진) 농협 충북본부장이 27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41대 염기동(55·사진)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이 27일 오후 취임했다.

염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도민과 함께 울고 웃는 충북농협’을 만들기 위한 4대 중점 추진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4대 중점 추진사업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달성 △도민과 농업인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랑받는 충북농협 구현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만들기를 제언했다.

그는 "도내 농가소득 5000만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선 '농업 경영비'를 낮추고 '농산물 판매'를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염 본부장은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사업을 통해 혜택이 농업인의 소득증가로 직결되고 시·군별 신소득작물 발굴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등 전 임직원이 농가소득 증가를 위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함께 나누자"고 강조했다.

또 그는 "도내 최대 금융기관으로서 도민과 농업인들에게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축협 상호금융의 건실한 발전과 지속성장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는 조직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일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의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주요한 경영가치의 하나"라며 "도민과 함께 울고 웃는 충북농협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염 본부장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본부장부터 낮은 자세로 스스럼없이 다가갈 것"이라며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를 버리고 자유분방한 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일 할 맛나고 살아 숨 쉬는 직장문화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도국 지위 포기로 농업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충북농협이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본부장은 취임 첫날인 1월 1일(신정) 이른 아침 간부 직원들과 함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해맞이를 하고, 새아침을 여는 영농현장을 찾는 것으로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40대 김태종 전 농협 충북본부장은 대전농협유통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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