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주시가 2020년 예산안 1조원시대 개막과 함께 정부예산도 역대 최대규모인 6467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예산 5973억원보다 494억원 증가한 것이다.

국회 심사에서 431억원이 증액됐고 공모사업과 생활SOC복합사업 선정 등 신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 △국립충주박물관건립(3억) △중부내륙선철도 충주역사 신축(3억) △119화학구조센터건립(2억) △충북선 고속화(104억)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지원센터(30억) △스마트산림종자 처리시설(90억) △한국교통대학교 학생회관 리노베이션(15억) 등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시민의 오랜 염원인 국립충주박물관 건립과 충주역사 신축비가 반영돼 사업추진의 실마리를 마련한 게 큰 성과"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방재정 분권으로 국비사업이 대폭 지방으로 이양돼 국비확보 대상사업이 감소하고 전국 지자체 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얻어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