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인 앙성면 비내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평균 시청률 9.2%·최고 시청률 10%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12월 29일 충주 촬영지인 비내섬이 방영되면서 촬영지가 어디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 6회 충주 촬영분은 앙성면 비내섬으로 윤세리(배우 손예진)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정든 부대원들과 마지막 소풍을 가는 장소로 방영됐다.

남한강과 갈대, 노을 등의 모습이 남녀 주인공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 남한강 억새와 갈대 군락지는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번지 일원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0월 가을 여행지'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낚시, 오프로드 등을 즐기러 오는 자연 캠핑명소로도 유명하다.

철새도래지로서 많은 종류의 철새들을 만나 볼 수 있고 노을 명소로도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에 담으려 찾고 있다.

김기홍 충주시 관광과장은 "사랑의 불시착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촬영지인 충주 앙성면 비내섬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며 "비내섬 인근에는 탄산온천, 한우구이골목, 오대호아트팩토리 등 먹거리, 즐길거리도 있어 최고의 힐링 여행지"라고 말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