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매봉공원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 터널, 29층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이 포함된 제대로 된 실시계획인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청주 매봉공원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 터널, 29층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이 포함된 제대로 된 실시계획인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메이커TV 경철수 기자]청주 매봉공원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 터널, 29층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이 포함된 제대로 된 실시계획인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시행업체와 청주시가 오는 6월 30일까지 빠르게 실시계획인가를 받기위해 편법을 동원하고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한범덕 청주시장은 편법과 꼼수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하는 담당공무원을 징계해라고 요구했다.

또 청주시는 제대로 된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서와 교통영향평가서를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졸속적인 주민공람회에 의한 주민의견 수렴이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개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만일 이 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관 유착에 대한 형사고발 조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주시는 오는 13일까지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주민 열람과 사업인정에 대한 의견청취를 하고 있다.

청주시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앞서 충북메이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비공원시설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는 별도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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