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올해 1월 낙관적 기준값(100)을 회복한 이후 2개월째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3월 충북소비자동향조사결과.
2020년 3월 충북소비자동향조사결과.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올해 1월 낙관적 기준값(100)을 회복한 이후 2개월째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6~20일 5일간 청주, 충주, 제천 거주자 4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3월 중 도내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전월대비 15.4p 떨어진 79.3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 1월 100.9로 회복됐던 도내 소비자심리지수가 2월 94.7로 하락한 이후 2개월째 하향세를 기록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CSI(84)와 생활형편전망CSI(81), 가계수입전망CSI(84)와 소비지출전망CSI(93)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 기준값 100 이상이면 낙관적, 100 미만이면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이들 지수는 가계부채전망CSI(99)만 전월과 동일하고 나머지 지수가 적게는 1p에서 많게는 15p까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 위축 등이 소비자 심리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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