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TV]충청권공대위, 방사광가속기 과열유치경쟁 자제·공정 입지선정 촉구
[cbMTV]충청권공대위, 방사광가속기 과열유치경쟁 자제·공정 입지선정 촉구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가 26일 차세대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공정한 입지선정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충청권공대위는 지난 21일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100년 미래먹거리 산업 지원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공정한 입지선정을 요구한 바 있다.

충청권공대위는 호남권 28명의 국회의원 당선자가 국가균형발전을 요구하는 것은 공감하지만 이미 독자적 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기준에 의해 진행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입지평가기준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 무리한 정치적 행보라고 지적했다.

또 호남권 의원들이 같은 지역 출신의 정세균 국무총리나 민주당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정치적 결정을 강요하는 것은 민심의 역풍을 맞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청주 오창과 전남 나주 등 4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호남정치권의 패권주의에 의해 결정할 것이 아니라 산업지원을 위한 교통접근성과 입지적 여건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권공대위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입지선정이 정치논리나 특정지역의 부당한 영향력으로 불공정하게 진행되거나 결정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고 충청인들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강력 대응하면서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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