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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논란끝에 청주시장후보 경선을 위한 TV정책토론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장후보 경선을 위한 TV정책토론회는 오는 7~8일 여론조사를 앞두고 6일 오전 10시50분부터 70분간 CJB청주방송에서 이광희·정정순·한범덕 후보간 정책공약 검증을 위한 상호 토론회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당 선관위는 이날 논의 끝에 후보 TV토론회를 하기로 결정했지만 토론방식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 앞으로 논의를 더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동안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은 하루 전 미팅에서 TV토론회 없이 갈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는 논평을 잇따라 내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자료를 통해 "후보들의 인물, 능력, 정책 등에 대한 공개검증과 유권자들의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공중파 TV토론회가 안되면 '인터넷방송 토론회'라도 열자"고 했다.

이 예비후보도 TV정책토론회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논평을 냈다가 도당 선관위의 결정을 전해듣고 곧바로 환영 논평을 내기도 했다.

한 예비후보도 "무산될 뻔 했던 TV토론회가 개최되는 데 대해 환영한다"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TV토론회가 아닌 모든 후보들이 강조한 정책 대결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도당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곧바로 TV토론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로써 그동안 제각각 발표됐던 후보간 공약과 정책에 대한 사전 준비여부와 실현 가능성을 유권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깜깜이 선거'는 면하게 됐다.

이어 7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투표권이 있는 20대부터 연령에 따라 1000명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권리당원 2만2000명의 온라인 투표를 9일께 실시해 합산한 결과로 후보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오는 10일 오전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민주당 충북도당 필승 결의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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