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2년도 10월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0.1% 감소한 22억3400만달러, 수입은 19.2% 감소한 7억6900만달러로 14억6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2년도 10월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0.1% 감소한 22억3400만달러, 수입은 19.2% 감소한 7억6900만달러로 14억6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올 10월 충북의 수출과 수입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2년도 10월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0.1% 감소한 22억3400만달러, 수입은 19.2% 감소한 7억6900만달러로 14억6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고 특히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 모습이다.

원자재 수입감소는 충북경제 기반인 제조업 경기둔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전기전자제품(39.6%), 화공품(31%), 일반기계류(0.2%)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57%), 정밀기기(-40.6%), 반도체(-15.4%)의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117.6%), EU(31.2%), 중국(0.7%) 등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홍콩(-82.9%), 대만(-39.6%), 싱가포르(-15.2%), 일본(-10.7%), 호주(-9.1%)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식료·직접소비재(2.6%), 중화학공업품(1.7%) 등 품목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원료·연료(-59.9%), 경공업품(-12.7%) 등 수출이 감소했다.

기계류(20.2%), 반도체(5.4%)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유기화합물(-13.2%), 기타수지(-10.6%), 직접소비재(-3.1%) 등 수입이 감소했다.

중국(19.2%), 중남미(17.9%)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미국(-65.3%), EU(-61.9%), 일본(-33.5%), 동남아(-2.9%)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소비재(13.3%)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원자재(△31.0%), 자본재(0.7%)의 수입은 감소했다.

청주시, 음성군, 진천군, 충주시 등 도내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6%의 비중을 차지, 지역편중이 여전히 심각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