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중부 4군의 의료공백을 메워줄 국립 소방병원이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8일 건립 예정부지인 맹동면 두성리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국립 소방병원은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사업비 2070억원(국비 1870억원·지방비 20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의 302병상 규모로 19개 진료과목을 갖추게 된다.
화상·정신건강·재활(근골격계)·건강증진센터 및 소방건강연구소 등 4개 센터, 1개 연구소 중심으로 특화된 진료와 연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음성 소방병원은 지난 6월 서울대병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8월 개원준비단 구성 후 이번에 착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청주, 서울 등 장거리 병원 진료에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국립소방병원이 개원하면 음성군민은 물론 중부4군 주민들도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2030년 음성시 건설을 향한 의료분야 정주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방병원과 연계해 첨단 소방산업 복합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