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도(사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14일 오전 청주시 임시청사 앞에서 타이어를 내던지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한국타이어 화재현장 인근지역을 ‘국민건강 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천도(사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14일 오전 청주시 임시청사 앞에서 타이어를 내던지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한국타이어 화재현장 인근지역을 ‘국민건강 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1일 청주시와 충북도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한 분진으로 피해를 입은 청주시 현도면 시설하우스 피해농가에 대한 조사와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환경련은 청주시 현도면이 대표적으로 유기농 열무와 얼갈이배추, 대파 등 채소를 재배해 3월 중순부터 출하하고 있지만 이번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날아온 분진이 뒤덮여 출하 고민은 물론 비닐하우스 교체까지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인 박영순 의원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이 앞장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이전 등 피해복구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하고 있는 반면에 청주시와 충북도,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련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한 청주시 현도면은 아직 피해규모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이 한국타이어를 상대해 피해 보상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음으로 청주시와 충북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장섭 의원도 외면하지 말고 이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한편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22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타이어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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