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증평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철도주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1일 오후 증평역 표지석 개막식을 앞두고 공개한 1960년대 증평역(청안역) 전경이다.
증평군은 증평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철도주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1일 오후 증평역 표지석 개막식을 앞두고 공개한 1960년대 증평역(청안역) 전경이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군은 증평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철도주간을 운영한다.

철도주간은 증평 철도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철도 중심의 100년 미래를 준비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철도 주간 첫날인 이날 증평역 표지석 설치식이 증평군청 민원실 앞에서 진행된다.

1980년 충북선 복선화 사업으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기 전까지 증평군청 앞 도로에 청안역(現 증평역)이 위치해 있었다.

표지석 설치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철도 주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2일에는 철도의 미래를 내다보는 증평역 100년 기념 철도 포럼이 에듀팜 관광단지 미디어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과 다양한 철도 관계자들이 모여 증평 철도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는 3일에는 증평역 광장에서 스마트U(Ubiquitous)도서관 개관식과 증평 철도역사 기록물 전시회가 개최된다.

스마트 U도서관은 기기 내에 비치해 있는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철도역사 기록물 전시회는 증평역에 대한 기억과 기록을 통한 철도역사 공유 및 철도 분야 미래비전 확산을 도모할 목적으로 증평군기록관이 주관한다.

전시회는 철도주간 이후에도 장소를 이동해 지속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한 세기 군민의 발이 되어준 증평역 개통 100주년을 맞아 증평 철도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며 “지역정체성 확보는 물론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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