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8곳(77.6%)은 윤석열정부의 중소기업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10곳 중 8곳(77.6%)은 윤석열정부의 중소기업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중소기업 10곳 중 8곳(77.6%)은 윤석열정부의 중소기업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5~18일 나흘간 전국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윤석열정부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6.4%가 매우만족, 51.2%가 만족한다고 응답, 모두 77.6%가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윤석열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원칙 수립이 5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제값 받기 환경조성이 54.5% △상속·증여세 한도 확대 등 기업승계 활성화 31.4% 등 순이었다.

한-미-일 경제협력 강화 등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행보에 대해선 중소기업의 84.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글로벌 위상 강화 66.1% △수출기회 확대 44.7% △소재·부품·장비 및 원자재 수입 원활화 27.6% 등 순이었다.

한국경제가 당면한 최우선 해결과제로 △'경직된 노동시장'을 가장 많은 40.3%가 지적했고, 이어 △대·중소기업 양극화 18.5% △과도한 규제 18.2% 순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이 당면한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인력난 심화를 48.5%가 답했고, 이어 △인건비 상승 45.9% △원자재값 인상 42.6% 등을 응답했다.

윤석열정부 2년차에 중점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응답기업 10곳 중 6곳(59.7%)이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개혁'을 꼽았고, 이어 △외국인력 제도 개선 등 인력난 해소 34.3%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30.0% △기업승계 활성화 지원 19.5% 등 순으로 응답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노동에 치우친 정책을 바로잡고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승계제도 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정책 환경을 마련한 데 대한 중소기업 현장의 공감대가 이번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당면한 복합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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