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아동학대 없는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를 바라는 수곡동 학부모 일동은 5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관내 초등학교에 학생 체벌 전력으로 징계를 받았던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 발령된데 대해 보직해임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충북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들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전담기구를 담당할 교감이 체벌 전력이 있을 경우 피해학생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불안해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해당교감의 보직해임과 아동학대 전력이 있는 교사에 대한 정보공개, 학교폭력교사의 승진 패널티 적용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이미 학생 체벌로 징계를 받았고 5넌이 지나 징계기록이 말소된 상황으로 동기에 비해서도 승진이 늦었다며 이후 학교생활에 열심히 임했고 별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해당교감은 이미 징계 받은 사안에 대해 공공연히 명예를 훼손할 경우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