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제천한방생명과학관에서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천 고교평준화 공청회를 열었다.
충북교육청이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제천한방생명과학관에서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천 고교평준화 공청회를 열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제천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17일 논평 자료를 통해 충북도교육청은 '정치 프레임'을 씌워 더 이상 시민 공론의 장을 위축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1일과 13일 도교육청이 공문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연대의 고교평준화 논의가 교육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고 사업의 추진을 정치적, 이념적 프레임화를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이 같이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도교육청의 이번 조치로 고교평준화를 둘러싼 공론의 장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고교평준화에 대한 시민들의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교사들의 참여 제한이 아니라 교육공동체 구성원이자 시민으로서 참여를 오히려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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