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에서 의료비후불제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B씨의 자녀 A씨가 치아교정 지원금까지 받게 됐다고 전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에서 의료비후불제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B씨의 자녀 A씨가 치아교정 지원금까지 받게 됐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가 의료비후불제 대상 질환을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청주와 음성에서 각각 암과 치아교정 첫 수혜자가 나왔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에서 의료비후불제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기초생활수급자 B씨의 자녀 A씨가 치아교정 지원금까지 받게 됐다.

또 청주에 거주하는 장애인 C씨가 암 치료비 지원을 받는다. 

충북도는 지난 11월 13일부터 의료비후불제 융자지원 대상질환을 기존 6개에서 14개로 확대 시행하면서 치아교정비와 암 수술 치료비 지원까지 포함시켰다.

치아교정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본인 및 자녀 등이 대상이다.

의료비후불제 사업은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3년간 융자 지원하는 것으로 충북적십자사 등으로부터 교정지원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의료비후불제 융자지원사업의 대상 질환 확대 시행으로 지원의 폭이 한층 넓어져 도내 취약계층의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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