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한국(사진·국민의힘·율량사천동) 의원은 21일 열린 83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건강을 위해 시내 근리공원 곳곳에 맨발 걷기 운동을 위한 황톳길을 조성해 달라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보건사회연구원의 주 1회 30분 이상 걷기를 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12만5303원의 의료비가 적게 든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해 청주시 근린공원 곳곳에 시민 건강을 위한 맨발 황톳길 조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원구 수곡동 958~1022 일원 완충녹지에 조성된 명품 황톳길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00여명의 시민들이 맨발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천문학적인 과학·기술 예산의 1%도 되지 않는 비용으로 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황톳길을 여백이 있는 율봉근리공원 잔디밭이나 사천근리공원, 우암산근리공원 등에 설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가 황톳길 조성이 청주시 곳곳에 설치될 수 있도록 검토 계획을 잘 세워 주셔서 우리 시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이란 크리스마스 기적을 선물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