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하청업체 미화노동자가 27일 오전 8시부터 연말 계약해지를 앞두고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로비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하청업체 미화노동자가 27일 오전 8시부터 연말 계약해지를 앞두고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로비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하청업체 미화노동자가 27일 오전 8시부터 연말 계약해지를 앞두고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로비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하청업체 미화노동자가 27일 오전 8시부터 연말 계약해지를 앞두고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로비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하청업체 미화노동자가 27일 오전 8시부터 연말 계약해지를 앞두고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로비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2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진행하며 고용 안정과 원청인 협회와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미화노동자들은 공공성을 지닌 협회가 정부의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관계부처 합동 2019.9)'에서 명시한 고용 승계의 의무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와 신규 용역업체는 미화노동자의 인원을 기존 11명에서 7명으로 감축하려 하고 있어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권고 사항인 미화노동자 1인당 청소면적 990㎡를 훌쩍 넘는 1인당 3300㎡, 혼자서 3인의 노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화노동자가 간접고용 노동자란 이유로 언제든 해고의 위협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고용불안 없이 일하고 싶다는 외침과 함께 무기한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화노동자들은 지난 26일 오후 1시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정문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협회 관리주체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27일 오후 3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정문 앞에서 '고용승계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함께 개최한다.

이와 관련,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관계자는 “청소용역을 맡았던 업체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해 와 조달업체를 통해 재계약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직접고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청업체의 고용승계에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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