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전기공사협회 미화노동자는 3일 오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협회와 신규 청소용역업체 A사의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접수했다. 사진은 협회 미화노동자와 민주노총 충북본부 지회원들이 지난 12월 27일 한국전기공사협회 로비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 한국전기공사협회 미화노동자는 3일 오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협회와 신규 청소용역업체 A사의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접수했다. 사진은 협회 미화노동자와 민주노총 충북본부 지회원들이 지난 12월 27일 한국전기공사협회 로비에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전 한국전기공사협회 미화노동자는 3일 오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협회와 신규 청소용역업체 A사의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접수했다.

이들은 협회의 신규 청소용역업체 A사가 노조에 가입한 미화노동자만 고용승계를 거절하는 방식으로 신년벽두부터 6명이나 생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눈감아준 원청업체인 협회는 미화노동자 1인당 청소면적 990㎡를 훌쩍 넘는 3300㎡를 청소토록 하는 부당노동행위를 방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화노동자 3인이 해야 될 청소면적을 1인에게 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앞서 충북메이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미화노동자가 소속돼 있던 청소용역업체가 지난해 말 재계약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해 왔고 조달업체를 통해 새로운 청소용역 수탁자를 찾는 과정에서 모두 일임에 처리한 상황이라 직접 교섭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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