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소속 인턴 33명 중 2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충북메이커스DB)
19일 충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소속 인턴 33명 중 2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충북메이커스DB)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반발이 지역의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19일 충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소속 인턴 33명 중 2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병원의 인턴과 레지던트 전공의는 모두 137명으로 레지던트의 사직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했다.

청주성모병원 전공의 28명 전원도 사직 의사를 밝힌 뒤 20일부터 근무하지 않겠다고 병원측에 통보했다.

청주성모병원은 서울 삼성의료원이 전공의를 파견하는 수련병원으로 사표 수리여부는 삼성의료원이 결정한다.

충북대 의과대 학생들도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 학교 학생 190여명은 이날부터 의학과 수업을 거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학과장이 학생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고, 아직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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