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반발이 지역의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19일 충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소속 인턴 33명 중 2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병원의 인턴과 레지던트 전공의는 모두 137명으로 레지던트의 사직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했다.
청주성모병원 전공의 28명 전원도 사직 의사를 밝힌 뒤 20일부터 근무하지 않겠다고 병원측에 통보했다.
청주성모병원은 서울 삼성의료원이 전공의를 파견하는 수련병원으로 사표 수리여부는 삼성의료원이 결정한다.
충북대 의과대 학생들도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 학교 학생 190여명은 이날부터 의학과 수업을 거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학과장이 학생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고, 아직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없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CBMTV]충북의사회, 정부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방침 반대
- 충북도의사회, 정부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방침 반대
- 충북도, 정부 2025학년도 의대정원 2000명 확대 발표 환영
- 충북지역 의대정원 증원 최우선 반영 건의서 전달
- 충북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
- [CBMTV]“건국대 충주병원, 의대정원 확보용 운영 말아아”
- 충북도의회, 충북대·건국대 의대정원 확대 및 충북대 충주병원 건립 촉구 결의안 채택
- [CBMTV]"건국대 충주병원, 도내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해야"
- 충북도, 정부 의대정원 확대 적극 지지 ‘환영’
- "충북지역 의대정원 최소 158명 최우선 증원해야"
- [CBMTV]김영환 충북지사, 의대정원 확대 의지 표명
- [CBMTV]충북도의회, 의대정원 확대·청주공항 민용 활주로 설치 건의문 채택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충북 의과대 정원 확대 건의안 채택
- 김영환 충북지사, 전공의 집단행동 병원 현장점검·비상진료 대책회의
- 충북도의회, 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문 재차 발표
- 김영환 충북지사 “보은 여아 사망사고는 열악한 의료현실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