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암동 주민들은 20일 오전부터 청주시의회 앞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해 이날 해당 상임위에서 수정 의결한 홍성각(국민의힘·바선거구) 청주시의회 환경위원장을 규탄하는 우천시위를 벌였다.(사진=경철수 기자)
휴암동 주민들은 20일 오전부터 청주시의회 앞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해 이날 해당 상임위에서 수정 의결한 홍성각(국민의힘·바선거구) 청주시의회 환경위원장을 규탄하는 우천시위를 벌였다.(사진=경철수 기자)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가 휴암동 청주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금 축소를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서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가 휴암동 청주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금 축소를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서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휴암동 주민들은 20일 오전부터 청주시의회 앞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해 이날 해당 상임위에서 수정 의결한 홍성각(국민의힘·바선거구) 청주시의회 환경위원장을 규탄하는 우천시위를 벌였다.

개정 조례안은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의 100분의 10이던 주민지원기금 조성 비율을 100분의 5로 변경했다.

이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소각장 간접영향권 내 134가구에 대한 주민지원금은 가구당 1700만원에서 86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와 관련, 홍 위원장은 "세금도둑을 잡고 경각심을 주려 했다"며 "주민지원기금의 본래 용도는 주거환경 개선, 육영사업, 자동차 구입, 농기계 구입 등에 사용돼야 했지만 지난해 감사결과 사치품을 사고 일명 카드깡을 한 정황이 발견됐고, 주민감시요원도 규정상 4명 이내여야 하지만 5명까지 늘려놓고 제대로 활동하지 않아 바로잡는 일환 이었다"며 “한 때 부자 나라였던 남미 아르헨티나가 퍼주기 정책으로 국가채무가 가장 많은 최빈국이 된 사례를 대한민국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29일 84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최종 의결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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