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2층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과 관련한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의 명백한 입장을 밝히라고 12일 요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강원도 평창에서 각종 카드게임과 룰렛, 슬롯머신 영업을 해 온 업체가 이미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과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고 개장까지 행정절차만 남아 있다면서 사행시설 입점 거부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는 청주시의 허가 없이 카지노가 입점할 수 없고, 신흥고 바로 옆에 위치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의 경우 교육환경보호구역에 포함돼 충북도교육청의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참여연대는 "교육문화의 도시 청주에 사행 심리를 부채질하고 도박중독, 범죄 증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카지노 입점을 반대 한다"며 "청주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결코 허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