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충북도산부인과의사회가 청주시 한방난임치료사업과 관련, 사용약재의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도의사회 한특위는 1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청주시한의사회가 식약처의 검증을 받은 한약재를 사용해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해명한데 대해 환자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사용 한약재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도의사회 한특위는 식약처에선 목단피, 홍화, 도인, 우슬, 대황, 황련 등의 한약재를 함유한 모든 한약재에 대해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복용하면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다는 사용상 주의사항을 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청주시한의사회가 현재 시행중인 한방난임사업에 사용되는 한약재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의사회 한특위는 "구체적인 약재의 종류와 용량 등이 전혀 표시되지 않았고 그로 인한 위험성은 고스란히 난임 가족이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청주시한의사회 관계자는 “도의사회의 보도자료 내용을 검토 중으로 자료를 내게 되면 연락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