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내정자.[사진출처=조 내정자 페이스북]
조국 법무부장관.[사진출처=조 내정자 페이스북]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민절반 이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하자 충북도민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루 종일 격려와 반박 논평을 잇달아 남겼다.

문 대통령은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만으로 조 법무부장관 내정자의 임명을 거부할 수 없어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창규 청주나눔교회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먼저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축하드리며 기쁨을 함께 한다"며 "검찰개혁을 처음부터 들고 나온 조국을 끝까지 함께 믿을 수 있도록 임명재가 하신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올렸다.

그러자 105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일부 댓글을 남겼다.

임인묵씨는 "내 친구 조국아 법무부장관이 되면 당당하라"며 "국민의 직접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이 임명한 순간부터 (너는)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법무부장관이기에 검경 수사권조정, 공수처 설치 등 네 뜻대로 다 하라"고 적었다.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은 "태풍이 불어도 기차는 간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 글에도 71명이 ‘좋아요’와 함께 댓글을 남겼다.

오종영씨는 "기차게! 기적을 만들며! 정의와 평화의 철도로 평양을 넘어 러시아, 유럽까지 거침없이"란 글을 남겼다.

이욱 전 미래도시연구원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나라가 싫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나라에 살고 싶다"며 "국민의 나라에서 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은 자신들의 법이 통하는 나라를 찾아 떠나라"고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 전 총장은 "대통령이 남긴 그 말 한마디~, 의혹을 진실로 밝혀 정의사회 구현에 선구자가 돼 주십시오! 나는 조국이 결백하다고 주장을 하니 의혹만으로 임명을 거절하는 선례를 남길 수 없다. 부탁합니다. 윤 총장님, 문재인 대통령의 체면 좀 살려 주세요"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 글에도 20명이 좋아요와 함께 댓글을 남겼다.

신동호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운영위원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모르는 청와대 불법 점거자는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말살하려 한다"는 우려의 글을 남겼다.

김효식씨는 "이게 나라인가요? 공정, 평등, 정의, 니들이 좋아하는~"이란 댓글을 적었다.

이장희씨는 박제균 칼럼을 인용해 "조국사태 좌·우파 문제가 아니다. 인간 수준 문제를 진영논리로 호도하고 진영 틀 속에서 도덕적, 법적 판단도 마비됐다. 지역감정을 우파정권이 키웠다면 진영감정은 좌파정권이 조장…수치 모르는 조국들 넘쳐나는 나라~"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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