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오창학부모연대가 11일 오후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주시에 대한 국민·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오창학부모연대가 11일 오후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주시에 대한 국민·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오창학부모연대가 11일 오후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주시에 대한 국민·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오창학부모연대가 11일 오후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주시에 대한 국민·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오창학부모연대가 11일 오후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주시에 대한 국민·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오창학부모연대는 지난 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익감사청구 계획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한 지 8일 만에 500명 이상의 서명부를 받아 이날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서를 전달한다.

이들은 금강유역환경청이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이장을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환경영향평가협의를 거쳤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아 국민감사청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청주시는 2015년 소각시설을 추진하는 업체와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주민의 대의기구인 청주시의회의 동의 없이 비밀조항을 내세워 시민들도 모르게 밀실협약을 체결 하면서 부정한 거래는 없었는지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공익감사청구를 추진해 왔다.

송병호 오창학부모연대 대표는 "금강유역환경청은 절차적 하자가 있는 ㈜이에스지청원의 후기리 소각장 신설 추진에 대해 주민들이 원하는 부동의 결정이 아닌 재보완 수순만 밟고 있다"며 "우리의 최종 목표는 금강청이 업체측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부동의 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국민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인은 300명을 훌쩍 넘는 500명 이상을 받았고 정확한 것은 오후까지 집계를 내봐야 하겠지만 오늘 오후 3시께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한범덕 청주시장의 소각장 신설 불허방침이 알려지면서 아이들 건강을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와 보조를 맞춰 검찰 수사 등을 지켜보며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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