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가 14일 오후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청주시민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저감 정책 마련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10대 정책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시는 지난 11월 11~29일 19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참여자 650여명을 모집 이날 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청주시에서 추진해야 할 미세먼지 저감 10대 정책과제 선정' 토론회에선 도시숲 녹지조성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중단 등 10대 정책과제가 도출됐다.
구체적으로 △도시숲 등 도심 내 녹지조성 △버스 등 대중교통 활성화 및 체계 개편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중단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소각장 규제강화 및 신규·증설 중단 △자전거·걷기 등 녹색교통 문화 확대 △노후경유차 저공해와 확대 및 운행제한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 △미세먼지 교육확대 △사업장 배출 감시 및 관리 강화 △쓰레기저감 정책 추진 등이다.
두 번째 '100일간의 비상행동 시민실천과제 선정' 토론회에선 △일회용품 줄이기 등 쓰레기저감 정책 시행 △대중교통 이용하기 △걷기운동 실천이 선정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토요일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좋은 의견을 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많이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장은 "이제 소각쓰레기 감량정책을 통한 미세먼지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