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승인한 것과 관련,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실현의지에 의구심이 든다고 22일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은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의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앞 반대 결의대회이다.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승인한 것과 관련,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실현의지에 의구심이 든다고 22일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은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의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앞 반대 결의대회이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승인한 것과 관련,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실현의지에 의구심이 든다고 22일 비판하고 나섰다.

충북시민대책위는 정부가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45% 감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또 다른 화석연료인 LNG발전소도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가 LNG발전소 건설 승인 사실조차 한 달여가 넘도록 공표할 수 없을 정도로 떳떳하지 못한 사업을 '도둑고양이'처럼 비겁하게 숨어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당장 철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충북시민대책위는 산자부의 허가가 났다고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SK하이닉스에 경고하면서 LNG발전소 건설 반대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경고했다.

그 이유로 SK하이닉스만을 위한 LNG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85만 청주시민은 152만t의 온실가스, 177t의 질소산화물, 25℃의 온폐수, 발암성 물질에 대한 피해를 오롯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시민대책위는 청주시에도 더 이상 뒷짐만 지고 있지 말고 청주시민을 대변하는 행정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라고 경고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85만 청주시민의 분노가 청주시로 향하는 것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충북시민대책위는 청주시민과 함께 SK하이닉스가 도심 속 LNG발전소 건설을 포기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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