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이미 지난달 14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촉구 기자회견 후 환경부에 반대주민 55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1인 시위를 이어왔다.

당시 서명부와 함께 전달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초안 의견서에는 지역 환경성과 주민수용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 585MW급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11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열었지만 수많은 문제점을 노출하며 반발을 사 왔다.

대책위는 SK하이닉스가 △중요시기를 벗어나 대기질 조사 △25℃의 온폐수 방류로 하천 생태계 교란 △1급 발암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벤젠·이산화황·이산화탄소 등의 배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17일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미세먼지가 심해져 연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있는 청주시에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미세먼지 농도를 가중시키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끝까지 반대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