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해누리아파트 2단지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쉼터(사진)가 27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는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해누리아파트 2단지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쉼터(사진)가 27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해누리아파트 2단지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쉼터가 27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는다.

정의당 김종대(비례대표 국회의원) 청주상당지역위원장은 지난 5월 기존 컨테이너 쉼터가 불법건축물로 신고 돼 철거위기에 놓인 것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사업단의 도움을 받아 용암동 해누리APT단진 내 체육공원 60.5㎡에 새로운 '사랑의 쉼터'를 지어 개소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1994년 지어진 용암동 해누라아파트 2단지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로 11~13평형 114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편익시설이 부족하자 2010년 주민들이 모금과 지역사회 기부금으로 컨네이터와 패널로 쉼터를 지어 활용해 왔으나 올 들어 지난 5월 불법건축물로 신고가 들어가 철거 위기에 내몰렸다.

이 같은 사실을 지난 6월 LH공사 충북본부 주거복지사업단이 전해 듣고 10월 24일 새로운 쉼터 공사에 들어가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됐다.

LH공사 충북본부 주거복지사업단은 사랑의 쉼터 내 장애인화장실 오수관로 공사까지 벌이는 등 1억2000만원의 예산 전액을 부담했다.

김진태 LH공사 충북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은 "아파트 건립 당시와는 달리 주거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졌다"며 "냉난방과 화장실 등을 갖춘 새로운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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