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은 25일 오전 긴급브리핑에서 30대 어린이집 교사 A씨(35)가 발열로 하루 앞서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내원해 검체를 채취해 의뢰한 결과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5일 오전 긴급브리핑에서 30대 어린이집 교사 A씨(35)가 발열로 하루 앞서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내원해 검체를 채취해 의뢰한 결과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주시는 30대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역학조사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5일 오전 긴급브리핑에서 30대 어린이집 교사 A씨(35)가 발열로 하루 앞서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내원해 검체를 채취해 의뢰한 결과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교사인 A씨는 지난주까지 정상수업을 했지만 발열 후 아이들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 잠시 들렀으나 발열로 10여분 머물다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충주 보건당국은 A씨를 충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 입원 격리치료에 들어가는 한편 A씨의 자택과 어린이집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A씨의 감염경로에 대해 파악하는 역학조사에 들어갔다"며 "가족(11명)과 영어학원교사(1명), 원생(5명), 보호자(3명), 어린이집교사(2명) 등 밀접촉자 22명에 대해 우선 격리조치했다"며 "혹여 몰라 종사자 36명 전체를 자가 격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재원아동 28명, 원장 등 종사자 8명을 포함 총 36명이다.

시는 현장소독과 함께 종사자 및 아동 전원을 2주간 자가 격리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선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나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확진자 A씨의 최근 9일간의 이동경로를 공개 한다”고 밝혔다.

충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충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